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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31 | by 배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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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31 | by 배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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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힐하우스피부과 백반증센터 대표원장 배정민입니다.
그 누구도 흐르는 시간과 노화 앞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을 듯 합니다. 진료실에서 매일 수많은 환자분들의 피부 고민을 마주하는 저 역시 이따금 거울 앞에 서면 언제 이렇게 나이가 들었나 싶어 작은 한숨이 나올 때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나이가 드는 것을 두려워하며 무조건 억지로 감추거나 인위적인 시술에 매달릴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가 진짜 원하는 건 부자연스럽게 당겨진 얼굴이 아니라 내 피부와 몸이 원래 가지고 있던 건강한 에너지를 되찾는 것일 테니까요.
최근 하이엔드 미용 의료계는 피부 겉면에 무언가를 채워 넣는 대신 몸속 깊은 곳에 있는 세포의 노화 시계인 텔로미어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텔로미어란 쉽게 말해 우리 유전자 DNA 끝부분을 감싸고 있는 든든한 보호캡과 같습니다. 세포가 분열하며 생명 활동을 유지할 때마다 이 보호캡이 조금씩 닳아서 짧아지는데 이것이 우리가 겪는 노화입니다.
그렇기에 텔로미어가 짧아지는 것을 막고 세포 환경을 근본부터 건강하게 바꾸는 것이 진짜 노화예방이자 건강하게 살아가는 롱제비티의 시작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 몸속 노화타이머 텔로미어란
텔로미어에 대해 좀 더 쉬운 비유를 하자면 운동화 끈 끝에 달린 플라스틱 캡이 닳아 없어지면 끈이 금방 해지게 됩니다.
텔로미어도 이처럼 임계점 이하로 짧아지면 세포는 늙어서 사멸하게 되는데요. 그렇다면 결국 텔로미어가 닳는 속도를 늦추는 것이 근본적인 노화예방의 핵심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하버드 간호사 연구 등 여러 문헌에 따르면 영양가 높은 지중해식 식단, 꾸준한 운동, 충분한 수면, 그리고 스트레스 없는 평온한 삶이 텔로미어를 튼튼하게 유지하며 일상 속에서 노화예방을 실천하는 4대 원칙이라고 말합니다.
어제저녁 충분히 주무셨나요? 오늘 아침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하셨나요? 그렇다면 다행입니다. 하지만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이를 매일같이 완벽하게 실천하기란 결코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누워만 있어도 젊어진다? 고압산소치료
2020년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64세 이상 노인 35명에게 2기압의 100% 고압산소를 90분씩 주 5회, 총 60회를 시행했더니, 놀랍게도 텔로미어의 길이가 평균 20%, 최대 38%까지 연장되었고 노화된 세포는 37%나 감소했습니다.
비만 치료제 위고비가 등장하면서 굶거나 극한의 운동을 하지 않고도 날씬한 몸을 유지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처럼, 고압산소치료 역시 캡슐에 누워 숨을 쉬는 것만으로도 세포 차원의 강력한 노화 예방을 가능하게 만드니 노화예방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리고 있는 셈입니다.
무결점 광채피부를 위한 처방, 비타민C
신체 내부의 노화는 고압산소로 다스린다면 매일 자외선과 직면하는 피부의 노화예방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외선은 색소 침착과 피부 처짐의 주범입니다. 하지만 피부 방어막을 튼튼하게 다져주는 비타민C를 제대로 활용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실제 진료 현장에서 백반증 환자들을 치료할 때 역설적이게도 자외선을 이용해 잠든 색소 줄기세포를 깨우는 치료를 진행합니다. 이때 불가피하게 생기는 주변부의 짙은 색소 침착을 잠재우고 본연의 맑은 피부색으로 되돌리는 일등 공신이 바로 고순도의 비타민C 앰플입니다.
단순히 피부 톤을 밝혀주는 화장품의 개념을 넘어, 자외선으로 인한 광손상을 방어하고 색소를 회복시키는 약과 같은 역할을 수행합니다.
비타민C 앰플 한달 사용 전후
이처럼 현재 뷰티의 기준은 어떤 시술로 얼굴을 팽팽하게 만들었는가가 아니라, 내 몸의 세포가 얼마나 젊고 건강한가로 그 흐름이 바뀌고 있습니다.
피부의 시간을 멈추는 비타민C, 그리고 신체의 텔로미어를 든든하게 지켜주는 고압산소치료.
이 두 가지 근본적인 롱제비티 솔루션을 통해 확실한 노화예방을 실천하고 인위적이지 않은 본연의 작고 우아하게 빛나는 아름다움을 오래도록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고압산소치료는 한두 번만 받아도 노화 예방 효과가 있나요?
세포의 노화 시계인 텔로미어에 유의미한 변화를 주기 위해서는 단발성 치료보다는 꾸준한 누적 효과가 중요합니다.
텔아비브 대학의 연구에서도 60회 가량의 반복적인 치료를 통해 세포 노화 감소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전문의와 상담하여 주기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권장됩니다.
Q. 노화 예방을 위해 비타민C 화장품을 고를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비타민C는 빛과 열에 쉽게 산화되는 성질이 있으므로 안정화 기술이 매우 중요합니다.
단일 성분보다는 비타민E나 페룰릭애씨드 등 다른 항산화 성분과 함께 배합되어 항산화 시너지를 내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매일 아침 자외선 차단제와 함께 꾸준히 바르는 것이 광노화 방지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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